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정점 이후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며 다만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입원율 등에 차이가 없고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병청이 확진자 643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후 돌파 감염된 확진자에 비해 3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중증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검사를 미루다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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