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유가 문제와 관련해 "유류세 인하율을 법정 최대치인 30%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원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 위원은 당 비대위 회의에서 "리터당 유류비 2천원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조 의원은 "유류는 국민에게 쌀이고 밥"이라며 "하루라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수 없는 국민, 특히 배달·운수·화물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제2 요소수 대란이나 마찬가지인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화물 노동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유는 휘발유보다 리터당 200원 정도 낮은 게 상식이었지만,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가격 차이가 불과 20원~30원밖에 되지 않는 곳도 있다"며 "유류세 30% 인하는 생계를 위한 긴급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필요하다면 관계 법령을 개정해, 인하율 법정 최대치인 30% 자체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