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엄지인

문 대통령 "대통령·당선인, 회담하는 것 아냐‥당선인이 직접 판단하길"

문 대통령 "대통령·당선인, 회담하는 것 아냐‥당선인이 직접 판단하길"
입력 2022-03-24 10:58 | 수정 2022-03-24 11:11
재생목록
    문 대통령 "대통령·당선인, 회담하는 것 아냐‥당선인이 직접 판단하길"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과 관련해 "회담을 하는 게 아니"라며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답답해서 한 말씀 더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고 참고될만한 말을 주고받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말고 윤 당선인이 직접 판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의 회동은 당선인으로서도 기분이 좋을 일이고, 만나서 환한 얼굴로 손 잡는 것만으로도 국민 입가에 미소가 비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신임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인사 갈등 논란에 대해선 "인사 자체가 회동의 의제가 돼 당선인 측과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며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는 임기 말까지 분명히 대통령의 몫"이라며 "당선인도 임기 말까지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