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9분에 녹지원에서 만나 상춘재로 이동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오후 8시 50분까지 2시간 51분간 만났습니다.
한우갈비와 레드와인을 곁들인 만찬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화는 폭 넓고 허심탄회하게 이뤄졌다"며, "당선인에 대한 배려와 예우 차원에서 회동 결과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별도로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 가운데 가장 늦게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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