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대선 패배 결정적 원인은 부동산 표심‥절박한 마음 필요"

[국회사진기자단]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를 지방선거에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변해야 한다, 혁신해야 한다 이런 말 가지고는 부족하다"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변화하지 않으면 모두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이 지금 민주당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또 최근 대거 새로 입당하고 있는 당원의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정도를 걷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어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 혁신 5대 원칙으로 "심판받은 정책 책임자의 공천 금지가 필요하다"면서 "부동산 물의를 일으킨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하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철저히 가려내 대선에 이어 지선에서도 심판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