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2만 2천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특위는 오늘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4월 초 가장 빠른 비행 운송편으로 국내에 반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특위는 "당초 국내 반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안철수 위원장과 질병관리청, 화이자 협의를 거쳐 팍스로비드를 조기에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현재의 먹는 치료제 부족 상황을 한시라도 빨리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위가 다음달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22만 2천명분은 정부가 이미 확보했다고 발표한 먹는 치료제 물량 120만 4천명분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조기 도입되는 물량은 질병청, 인수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약사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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