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출범하는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오늘 발표합니다.
새 정부의 첫 총리에는 경제통인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오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돌아와 한덕수 전 총리와 오찬을 갖고, 직접 총리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통 관료 출신인 한덕수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에선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이명박 정부 땐 주미대사와 무역협회장을 지냈습니다.
경제뿐 아니라 외교 안보까지 포괄하는 경력으로, 경제 위기에 대처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또 전북 전주 출신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도 요직을 거쳐 국회 인사청문과정에서 민주당의 동의를 얻기 쉬울 거란 점도 고려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초대 총리의 추천을 받아 이르면 이번 주부터 경제 부총리와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지명할 계획입니다.
정치
김지경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 오늘 발표‥한덕수 내정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 오늘 발표‥한덕수 내정
입력 2022-04-03 00:34 |
수정 2022-04-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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