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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예비비는 청와대와 현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국무회의에서 특정 액수의 예비비가 상정될 것인가, 의결될 것인가 질문은 청와대와 정부가 알아서 해주실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해서 협조하신다는 말씀을 주신 상황이기 때문에 인수위가 이에 대한 예단이나 예측이나 밝혀드릴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또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것은 실무 부처들이 이전 비용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쳐서 기획재정부에 파악해서 요청해놨고 어떤 식으로 언제 의결될지 기다리는 중이라는 답변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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