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에서 청년 공천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 예비후보자의 경선 기탁금을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기획단 소속 신현영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후보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대는 경선기탁금 전액을 면제해주고 30대는 일부만 받기로 했습니다.
신 의원은 "모든 청년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20대가 30대보다 직업, 수입에서 취약한 면이 있어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따라 차등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선거기획단은 또 지방선거에서 중진 기초의원은 공천 후순위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청년 신인을 배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 의원은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최근 '심판받은 정책의 책임자 공천 금지'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심의 과정에서 감안할 수 있겠지만 기준을 딱 잘라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객관적 기준으로 정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6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논의된 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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