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故 이예람 중사 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이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에 대해 이 중사의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故 이예람 중사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어제 본회의 문턱에도 닿지 못했다"면서, "사건 진상규명을 애타게 기다렸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울먹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예람 중사는 성폭력 피해 이후에도 보호받기는 커녕 상관들에게 회유와 협박을 받았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중사 사망 사건 특검법 처리를 논의했지만, 특검 추천 방식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결론을 못 내고 4월 국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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