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BC가 보도한 '서울시내 경찰 간부 인사청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보도에서 언급된 A과장 외에, 또 다른 간부 B과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총경 인사를 앞두고 브로커를 통해 당시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부적절한 인사청탁을 한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경정에 이어, 같은 경찰서 소속 B경정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브로커 C씨는 최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청와대 정책실장"이라고 소개한 뒤 두 사람을 총경 승진 명단에 포함하라고 청탁했으나, 최 청장은 이를 거절한 뒤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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