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파트너국 합동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엔 헌장의 심각한 위반이라고 밝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토 회원국들의 단합된 노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30개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국,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 조지아 외교장관, 유럽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외교장관이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장관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총 4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00억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추가 지원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나토가 공통된 가치에 기반해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나토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강하게 지지해온 점을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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