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용석 변호사 측이 제기한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가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며,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김철근 정무실장과 제보자라는 사람의 대화 녹음을 편집해 증거인멸교사라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며, "김 실장은 변호인의 부탁으로 진실한 내용의 사실 확인서를 받으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세연이 작년에 유튜브로 의혹을 제기한 직후 장모 제보자가 방송 내용은 허위이고, 그 내용을 본인이 진술할 수 있다고 했다"며, "가세연은 이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방송했다. 추후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강씨 측은 "김 실장이 대전으로 찾아와 제보자 장모씨에게 '이준석이 성 상납한 게 아니었다'는 진술서, 일종의 각서를 써달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김 실장이 대전의 한 피부과에 7억원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약속증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된 강용석 변호사가 "안건 상정 전날 직접 제게 전화 통화를 하며 복당을 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솔직히 저는 복당에 반대 표결을 했다"며, "우리 당 의원에게 성폭행 의혹 제기를 했다가 무혐의로 종결된 것, 방송에서 여성 속옷을 찢으며 희희낙락한 모습을 보고 의원들의 우려 섞인 연락이 온 것도 당연히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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