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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당헌·당규 따라 경선하면 된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당헌·당규 따라 경선하면 된다"
입력 2022-04-11 07:22 | 수정 2022-04-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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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당헌·당규 따라 경선하면 된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공식 공모 절차를 거쳐 마감됐으니 그에 따라 경선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제 출마에 대해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는데, 그러면 당원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국회의원 몇 명이 자기 생각을 당원들에게 강요할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72석을 가진 제1정당이 주먹구구식으로 당을 운영하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원칙을 지키지 않고 당헌·당규를 무리하게 개정했다가 국민의 심판을 받은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신의 출마에 반대하는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그런 열정과 시간이 있으면 진작 서울시장 후보를 찾고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무것도 안 하다가 송영길이 나간다니 공격하는 것은 달을 보라고 하니 손가락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자가 출마하는 것이 문제라는 비판에는 "지금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분들이 누가 있느냐, 지금 당을 이끄는 분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국회의장 도전 기회도 포기하고 현역 의원 임기 2년도 포기하고, 당을 위해 싸워달라는 요청에 부응해 나오는 것이 오히려 당에 책임지는 자세"라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86 용퇴론'과 관련해서는 "제가 쓴 말이 아니고 저는 누구에게 용퇴를 강요한 바 없다"며 "세대의 동질성이 다 희석됐고, 개별적으로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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