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방탄소년단, BTS 병역특례에 대해, "여야간 이견이 없고 정부의 요청도 있었다"며 국회가 곧 본격적인 법개정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병역특례는 공평성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봐야 하는데 BTS는 국가적 차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요청도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약 2천6백억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오는데 미국 빌보드에서 우승하면 약 1조 7천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다"면서 "BTS는 상당히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사가 만나 BTS 병역특례를 빨리 검토하자는 협의가 있었다"면서 "형평과 국익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또 "국방부 장관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BTS가 병역 의무를 위해 군대 간다니까 한국도 지금 전쟁상태냐는 문의가 너무 많이 오고 있다'며 '빨리 이 법을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BTS 병역특례가 4월 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정부 쪽에서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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