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 2016년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윤 당선인은 과거 악연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없이 담담히 들은 것으로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50분 동안 진행됐으며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고 불편한 점이 없다면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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