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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검수완박' 법안 반드시 저지..검찰은 나쁜놈만 잘 잡으면 돼"

한동훈 "민주당 '검수완박' 법안 반드시 저지..검찰은 나쁜놈만 잘 잡으면 돼"
입력 2022-04-13 15:40 | 수정 2022-04-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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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민주당 '검수완박' 법안 반드시 저지..검찰은 나쁜놈만 잘 잡으면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 추진에 대해 "민주당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 시도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장관 인선 발표 회견에서 "이 나라의 모든 상식적인 법조인,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민주당 안 )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최근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심지어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검찰 개혁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검찰은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며 "법과 상식에 맞게 진영 가리지 않고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 지명이 윤 당선인의 '제식구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근무하는 동안 개인적 인연에 기대지 않았고 맹종하지 않았다"며 "제가 일해온 과정을 보면 인연에 기대거나 맹종하지 않았단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제가 해온 대형수사라던가 이런 부분에서 인연에 기대거나, 아니면 진영론에 기대거나, 사회적 강자를 외압으로 봐준 사건이 있다면 가지고 와봐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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