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 기간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이 짧은 시간이 앞으로 국민께 열어드릴 새로운 대한민국의 5년을 위해 아주 농축되고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안 위원장이 각별히 고심하고 생각할 것"이라며 "저희도 신뢰와 소통을 위해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2차 내각 인선 발표 이후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의 만찬에 불참한 데 이어 오늘 오전 일정도 취소한 채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배 대변인은 어제 안 위원장의 만찬 불참에 대해선 "안 위원장이 참석할 수도 있고 본인의 개인적 사정이 있으면 참석을 안 할 수도 있다"며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 분은 상시로, 수시로 통화하고 만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예정됐다, 안 됐다를 미리 확인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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