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범 도입 지역에선 선거구당 최소한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 돼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에,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의 기초의회 의석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정개특위 간사는 오늘 국회에서 이 같은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양당은 "제8회 지방선거에 한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을 3인에서 5인 선거구로 지정해 시범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당은 이 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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