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K-콘텐츠의 힘은 세계로 뻗어가는데, 정작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송 스태프는 그림자 속에 머무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 '방송스태프 현안 관련 을지로위원회- 희망연대노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故 이한빛 PD가 열악한 노동 현실을 고발하고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는데, 방송가 현실의 개선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며 "고용노동부는 계약서 작성 의무 위반 시 제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열심히 외주 제작을 마쳤는데 결방이라고 제작을 완료한 콘텐츠의 임금을 못 받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는 방송 노동자의 삶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현실은 분명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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