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여야는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서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날의 충격은 우리 국민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로 남아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추동력이 됐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이 모두 발생했다는 참담한 사실이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사회 전반의 신뢰 재구축을 위해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4·16 생명 안전공원 건립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 참사와 산재 사망 앞에서 무기력하고 나태한 정치가 송구할 따름"이라며 "추모를 넘어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의당은 추모와 애도에 그치는 정치적 나태함을 넘어서겠다"며 "세월호의 진실을 찾는 것과 함께 `재발 방지`와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내는 집요한 노력으로 정치의 책임을 높여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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