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론'에 대해 "의아하다"면서도 "출마한다면 대환영"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추대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표님이 안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안 하신다는 분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다만 "출마하신다면 대환영이다.
경선을 통해 에너지가 하나로 모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이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 시한이 5월 2일인 만큼, 이달 안에 당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선거가 불리하다고 이렇게 시간을 끌면 후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당 지도부가 스스로 잡아먹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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