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 준비 본격화‥군사장비 다수 포착

자료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90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동향이 포착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평양 열병식 연습장에서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참여한 열병식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이번 열병식 연습에는 다수의 재래식 장비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궤도 차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열병식 참가 인원은 최대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열병식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최대 명절로 기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내부 행사 위주로 보낸 만큼, 열병식에선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이나 지난 16일 북한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전술유도무기'와 같은 신형 장비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