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자유와 정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운영되는 민주주의에서 국회는 국민의 뜻을 잘 살펴 따라야 한다"며 "정부는 국회를 존중하고 민주적으로 정책을 결정해 집행하며, 사법부는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우리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공동체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제도이자 가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경청과 대화, 협력과 공존을 통해 국민 통합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헌법에 언제나 명시되어 있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역경을 이겨내야 했다"며 "이 위대한 여정은 앞으로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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