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등 군 특수외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군 최초의 외상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서욱 구방부 장관 주관으로 국군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총상, 폭발창 등 군 특수외상과 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상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기관입니다.
센터에는 응급환자 이동 없이 검사와 소생술을 한 곳에서 시행할 수 있는 외상소생실을 비롯해 전용 수술실도 설치됐습니다.
특히 센터 개소를 계기로 군내 응급 외상환자 발생 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와 연계한 응급처치부터 군 의무후송전용헬기를 이용한 신속한 후송 및 국군외상센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응급환자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군은 향후 유관기관 및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찰·소방과 민간환자의 외상진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1분 1초를 다루는 외상환자의 치료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국군외상센터가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욱 두텁게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서 장관은 기념사에서 ""군은 나라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군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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