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도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을 거절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민과 소통할 방법을 찾던 중 '유퀴즈'의 출연을 검토했으나 당시 제작진은 '프로그램 성격상 정치인 출연은 곤란하다'며 출연 요청을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CJ ENM 측은 윤 당선인 출연 이후 '문 대통령의 출연은 제작진이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해 4월과 그 이전에도 문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 이발사와 구두수선사 등의 출연을 문의했지만 당시 제작진이 거절 의사를 밝혔었다"며 "CJ가 출연 요청을 받은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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