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한일정책협의단, 오늘 방일‥기시다 면담 성사 주목

정진석 국회부의장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이 오늘부터 닷새간의 방일 일정에 들어갑니다.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은 오늘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면담하며 대북 정책과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정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대표단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면담도 추진하고 있으며, 면담이 성사될 경우 기시다 총리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 등도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표단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의 면담도 조율 중이며,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정진석 한일 정책협의 대표 단장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정상 간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양국 국민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교류가 관계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