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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직자·선거' 검찰 수사권 폐지 합의, 국민께 사과"

권성동 "'공직자·선거' 검찰 수사권 폐지 합의, 국민께 사과"
입력 2022-04-24 13:53 | 수정 2022-04-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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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공직자·선거' 검찰 수사권 폐지 합의, 국민께 사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2.4.22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권 폐지,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을 여야가 합의한 것과 관련해, "6대 범죄중 선거와 공직자 범죄 수사를 사수하지 못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앞서 지난 22일 현재 검찰의 6대 범죄 수사 가운데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는 바로 없애고, 부패와 경제 분야에 대한 검찰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폐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협상과정에서 자신은 당초 선거와 공직자는 계속 검찰이 수사하도록 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의 강력한 요구를 이겨낼 수 없었다"면서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더 무겁게 여겨야 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썼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공직자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국민의 우려는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공수처 문제를 비롯해 이 부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저희 국민의힘은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뒤이어 올린 글에서는 "무엇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검찰의 직접수사권이 자동 소멸하게 하려는 민주당의 '부칙' 시도를 막아내 검수완박을 저지할 시간 벌었다"며 "국민의힘이 제대로 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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