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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심야 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내일(25일) 0시 시작할 듯

북한, '심야 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내일(25일) 0시 시작할 듯
입력 2022-04-24 14:01 | 수정 2022-04-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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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심야 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내일(25일) 0시 시작할 듯

    사진 제공:연합뉴스

    북한이 내일(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 심야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내일 0시를 전후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병력 2만 명가량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예행 연습에서 장비만 250여 대가 동원됐으며, 여기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열병식이 열릴 김일성광장 앞에서 대동강을 가로질러 맞은편의 주체탑이 있는 광장까지 이르는 물에 뜬 다리인 '부교' 2개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부교가 병력 퍼레이드 등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9차례 열병식이 개최됐는데, 인민혁명군 창설일에 열병식이 열리게 된다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 집권 후에는 주로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과 정권수립일인 9월 9일,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 등을 계기로 열병식이 주로 열렸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해 처음 무장력을 갖춘 4월 25일에 대형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은 북한이 대내외에 군사력 강화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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