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조국·정경심 사과해야" 소신 발언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면서 조국 전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편파적 검찰의 조사로 인해 조 전 장관과 가족이 처한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국민 앞에 떳떳하고 국민의힘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이 문제를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내로남불 내각'으로 불러야 할 듯하다"며 "장관 후보 18명이 펼치는 불공정과 불법 비리가 퍼레이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