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가덕도 신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도록 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과 관련해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의결 소식을 보고받고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협력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물류와 교통망의 핵심인 만큼, 다음 정부의 역할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해져 가능한 일이었고, 국회도 여야를 막론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적극 협력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와 기간이 늘어난 점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사전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사업비 절감과 기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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