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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행동 즉각 중단해야"

외교부 "북한,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행동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22-04-26 16:12 | 수정 2022-04-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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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북한,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행동 즉각 중단해야"

    외교부 정례브리핑하는 최영삼 대변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외교부는 어제 열린 북한의 열병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관련 연설에 대해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열린 열병식 등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 동맹으로서의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왔고, 현재 관련 내용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외교적 해결의 길로 북한이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관련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어제 저녁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을 비롯한 무기를 선보이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 핵무력의 기본 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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