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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규모 열병식에 인수위 "북 위협 억제력 갖춰야"

북한 대규모 열병식에 인수위 "북 위협 억제력 갖춰야"
입력 2022-04-26 16:56 | 수정 2022-04-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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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대규모 열병식에 인수위 "북 위협 억제력 갖춰야"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개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어젯밤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열병식에서 핵탄두 형상을 연출하고 다양한 핵투발 수단을 공개해 무기들과 행능력을 선전했다"면서 지난 5년간 겉으로 대화와 평화를 주장하면서 실제론 평화를 위협하는 수단개발에 몰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부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엄중하고 현실적인 위협이 됐으므로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시급한 과제"라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속히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젯밤 열병식 연설에서 "핵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하는데 있지만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해 유사시 핵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과거 북한은 '전쟁을 억제, 즉 막으려는 차원에서 핵을 보유하는 것'이라 밝힌바 있어 어젯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이전보다 공세적이라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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