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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무회의 연기 요청한 바 없어‥정부가 판단할 몫"

박홍근 "국무회의 연기 요청한 바 없어‥정부가 판단할 몫"
입력 2022-05-02 10:22 | 수정 2022-05-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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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국무회의 연기 요청한 바 없어‥정부가 판단할 몫"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문재인 정부 내에 공포하기 위한 국무회의 일정 조정과 관련해 "저희가 연기 요청을 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무회의를 언제 열 건지는 우리 권한 밖의 일이다. 전적으로 정부가 판단할 몫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그동안 정부 측에는 내일 오전에 본회의를 열어서 남은 형사소송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부분까지만 저희로선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어제 '국무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에 대해 청와대에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당의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소한 원내지도부 선에서는 청와대의 국무회의 어떤 연기를 요청한 바가 없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네, 우리는 내일 오전 10시 전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여기까지만 저희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사개특위 구성과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저쪽에서 (특위 위원) 명단을 안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이나 검찰마저도 최근 국회에서 특위나 TF를 구성하자고 본인들이 여러 번 주장했던 부분"이라며 "자기들 스스로도 말을 바꾸는 것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께서 우리가 중수청 논의를 법안에 빠뜨린 것처럼 얘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향후 사개특위에서 중수청을 독립기관으로 둘지 혹은 법무부나 총리실 산하에 둘 건지 등을 정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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