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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인사청문 명단보다 검찰 수사대상 명단이 적합‥'비리 만물상'"

윤호중 "인사청문 명단보다 검찰 수사대상 명단이 적합‥'비리 만물상'"
입력 2022-05-02 11:10 | 수정 2022-05-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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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인사청문 명단보다 검찰 수사대상 명단이 적합‥'비리 만물상'"

    자료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워원장이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19명의 후보자를 보니 인사청문 명단이라기보다는 검찰의 수사대상자 명단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해 보인다"면서 "전관비리, 병역비리, 부동산 재산증식, 탈세, 업무추진비 논란, 아빠 찬스 등 범죄 혐의자로 가득 채워진 비리 만물상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는 "9년간 대형 로펌 등 전관예우로 챙긴 돈이 46억원으로, 전관예우가 아닌 전관 비리로 불러야 마땅하다"며 "한덕수 방지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 역시 어제 발표된 대통령실 인선을 두고 "그 내각에 그 비서실"이라며 "능력과 도덕성에 관계없이 친한 이를 데려다 쓰는 '동창회 인사'가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정수석실과 인사수석실을 폐지하고 인사검증 업무를 법무부에 맡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찰이 행정부 인사와 감찰 업무까지 담당하는 세상이 올 것 같다"며 "국민들이 걱정했던 검찰 공화국의 그림이 완성돼가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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