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직자 시절 자신 소유의 주택을 외국계 기업에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은 것이 이해충돌이 아니냐는 지적에 "절대 그 기업에 대한 특혜나 관련이나, 회사 책임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관련 질의에 "거기에 대한 소득은 철저하게 종합 소득으로서 다 세금을 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이 '한 후보자가 1989년부터 10년 동안 모빌오일코리아와 AT&T로부터 6억2천만원의 월세를 받은 것이 맞느냐'고 질문하자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세금납부 자료에 대해선 "저는 2007년에 이미 검증됐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지금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못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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