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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한민국 국민 국수주의 발언, 론스타 관련없는 얘기" 해명

한덕수 "대한민국 국민 국수주의 발언, 론스타 관련없는 얘기" 해명
입력 2022-05-02 13:34 | 수정 2022-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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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대한민국 국민 국수주의 발언, 론스타 관련없는 얘기" 해명

    답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이 과거 대한민국 정부와 론스타 간 국제투자분쟁 소송 과정에서 '한국이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문제제기에 대해 "론스타와는 관련이 없는 시각에서 한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론스타 측이 2014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제출한 증인서면답변서에 한 후보자의 언급이 인용 부분을 공개했습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당시 "한국 사회는 외국 자본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너무 강하다", "국회와 국민, 언론 매체들이 모두 외국자본에 대해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인 것은 문제가 있다" 등의 언급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한 후보자가 규제행위의 배경에는 한국의 외국자본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놓여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후보자의 진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외국 자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감정을 이렇게 왜곡하고 깎아내릴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있다"면서도 "이는 론스타와 전혀 관련이 없는 시각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제가 부총리로 재직할 때 출입기자들과 등산을 다녀오면서 FTA도 해야 하고 여러 과제가 있는데 국민들을 이해시키는 데 저항이 많다는 고민을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 론스타가 제 발언을 그렇게 해석한 것이 틀렸다는 것을 조목조목 반박을 했다"며 "론스타는 제가 얘기한 일부분으로 전체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몰아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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