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이정은

우상호 "김건희 여사, '공관 보게 나가달라'" vs 인수위 "허위"

우상호 "김건희 여사, '공관 보게 나가달라'" vs 인수위 "허위"
입력 2022-05-02 15:15 | 수정 2022-05-02 15:16
재생목록
    우상호 "김건희 여사, '공관 보게 나가달라'" vs 인수위 "허위"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봤을 당시, 정의용 외교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허위사실"이라 일축했습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외교부와 사전 조율한 뒤 외교부 승인 아래 여사가 현장을 답사했다"면서 "김 여사와 정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 배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오늘 아침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가 공관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요청해 정 장관의 부인이 바깥 정원에 나가 있었고, 상당히 불쾌해했다는 전언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또, 당시 김 여사가 강아지를 데리고 온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관저가 애초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장관 공관으로 바뀌는 과정에 김 여사의 영향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당선인 측은 "외교장관 공관이 유력하게 검토된 뒤 김 여사가 장소를 둘러봤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