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낮 12시 3분쯤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이 탄도미사일의 비행 속도는 마하 11,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세부 제원에 대해선 분석 중입니다.
군 당국이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인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달 실패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을 재시험 차원에서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원인철 합참의장과 라캐머라 연합사령관이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코브라볼(RC-135S) 정찰기도 북한 미사일 발사 시간대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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