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임기를 마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SNS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의 10일 일정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낮 12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이동하며, 오후 3시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민들은 물론, 문 대통령을 기다리는 지지자들도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 대통령이 마을회관 앞에서 짤막한 소회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임기 마지막 날인 9일엔 저녁 6시쯤 청와대에서 퇴근하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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