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 이재명 상임 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개 요구했습니다.
박찬대·이성만·정일영·허종식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선거를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지방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런 상황을 돌파할 지도력이 필요하다"면서 "1614만명의 유권자를 다시 결속하게 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게 할 유일한 카드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회에도 처절하고 간절하게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을 공천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찬대·허종식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에게 이 고문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면서도, "당에서 가장 필요한 지역구에 나오는 게 맞고, 분당 같은 조그만 곳보다 인천 같은 곳에서 하는 게 맞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양을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5선을 한 만큼 험지로 보긴 어렵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누가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만만한 지역은 아니다"라며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상당히 밀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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