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진 수석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기타 장관후보자들 (인준을) 딜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수석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에서 일부 장관 후보자 낙마와 총리 후보자 인준을 물밑 제안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개 인사를 검증해서 부적격 후보자는 부적격 후보자대로 입장을 분명하게 할 것"이라며 "적격후보자에 대해선 망설임 없이 적격으로 채택해주겠다 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어쨌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총리를 지낸 이후로는 자기 관리에 엄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재산을 늘리는 데 주력했던 분 아닌가, 이런 평가를 하고 있다"며 "총리로 실격,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훨씬 높다"고 말했습니다.
진 수석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야당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법사위원장을 맡아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호중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7월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는 "전반기 원내대표가 후반기 원 구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합의를 하는 것은 좀 월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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