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尹취임 D-3`에 SLBM 추정 발사체 발사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사흘을 앞둔 오늘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후 2시 7분 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의 SLBM 발사 가능성을 주시해 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4일 낮 12시3분 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3일 만이고, 올해들어 15번째 공개 무력시위입니다.

이달 말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 미사일 발사는 취임을 앞둔 윤석열 정부와 한미정상회담 등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