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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전매체, 새 정부 국정과제 '3축 체계' 폄훼‥"맥 못출 무용지물"

북한선전매체, 새 정부 국정과제 '3축 체계' 폄훼‥"맥 못출 무용지물"
입력 2022-05-08 10:14 | 수정 2022-05-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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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선전매체, 새 정부 국정과제 '3축 체계' 폄훼‥"맥 못출 무용지물"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로 꼽은 북핵과 미사일 대비용 '한국형 3축 체계'를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폄훼하며 자신들의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 '장마철 여름밤에 부나비 덤비듯'이라는 글에서 한국형 3축 체계 등을 거론하며 "실로 가소로운 객기"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위력과 절대적인 힘 앞에서 윤석열 일당이 운운하는 외세의 첨단무기 도입이나 자체무장 개발, 한국형 3축 타격 체계 구축과 같은 것은 도저히 맥을 출 수 없는 무용지물이나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형 3축 체계 도입과 같은 시도는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스스로 핵 참화를 부르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난하며, "저들 내부에 만연한 안보 불안과 공포를 애써 잠재워보려는 데서 출발한 허세성 술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선제 타격 능력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 응징 보복 전력을 갖추겠다는 전력 증강 계획을 뜻합니다.

    인수위는 지난 3일 북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의 획기적 보강을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며,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때 정립됐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던 한국형 3축 체계 용어를 공식 부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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