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는 뜻깊은 날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
불교의 문화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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