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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각 용산 집무실

이 시각 용산 집무실
입력 2022-05-10 09:08 | 수정 2022-05-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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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또 한 곳 큰 관심을 받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이곳일 겁니다.

    어제까지는 국방부 청사였던 곳인데, 이제는 청와대를 대신해서 대통령 집무실로 쓰이게 됐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 뒤로 보이는 건물이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죠.

    그곳 분위기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오늘부터 새 대통령의 일터가 될 용산 대통령 집무실 건물입니다.

    건물 전면에는 새 대통령의 취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1층 정문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장식도 보입니다.

    일정대로라면 약 4시간 뒤 윤 대통령이 이곳 집무실에 다시 도착하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친 뒤 이곳 용산 지역의 경로당과 어린이공원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고요.

    이후 집무실에 도착해선 외국 사절단을 접견하고, 대통령실 인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오늘 새벽 0시, 이곳 대통령 집무실 건물 지하 벙커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안보 상황에 대한 첫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국내외 국군의 근무 상황과 군사 대비태세를 보고 받으면서, 군 통수권자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 건데요.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제기된 '안보공백' 우려도 감안한 행보로 보입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이 건물 2층의 주 집무실과 5층의 보조 집무실을 오가며 일하게 됩니다.

    주집무실인 2층은 아직 공사를 마치지 않아서 그동안은 5층 집무실을 사용할 예정인데요.

    주 집무실 바로 위층인 3층에는 5명의 수석 비서관실이 배치되고, 나머지 4층부터 10층까지는 비서실과 경호처, 민간합동위원회가 입주하게 됩니다.

    또, 건물 1층은 기자실로 운영하면서, 언론과의 소통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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