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곽승규

러시아 푸틴에게 축전 보낸 김정은, 또 근본이익 강조

러시아 푸틴에게 축전 보낸 김정은, 또 근본이익 강조
입력 2022-05-10 10:44 | 수정 2022-05-10 10:44
재생목록
    러시아 푸틴에게 축전 보낸 김정은, 또 근본이익 강조

    자료 제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전승절로 기념하는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러시아 인민은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던 파시즘을 격멸하는 정의의 대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적대 세력들의 정치·군사적 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나라의 존엄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북러 친선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근본이익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강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축전에서도 또 사용한 것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한다면 우리 핵 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 공격을 먼저 당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근본 이익을 침탈당하면 핵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