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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덕분에 행복한 대통령‥시골서 농사 짓고 살겠다"

문재인 "덕분에 행복한 대통령‥시골서 농사 짓고 살겠다"
입력 2022-05-10 15:28 | 수정 2022-05-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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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덕분에 행복한 대통령‥시골서 농사 짓고 살겠다"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덕분에 저는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했다"면서 "역대 대통령 중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냐"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 처럼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며, "저는 해방됐고 자유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골서 농사도 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인근 절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께 차도 얻어 마실 것"이라며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2시 20분쯤 서울역에서 KTX 1호차를 타고 양산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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