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취임사에 통합 빠졌다? 정치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

자료 제공: 연합뉴스

어제 공개한 취임사에서 '통합'을 언급하지 않아 여러 해석을 낳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정치 과정 자체가 통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온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사에 국민 통합이 빠졌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건(통합)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을 어떤 가치로 지향하면서 할 것인가, 이야기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처음으로 사저와 집무실 사이를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해선 "특별한 소감은 없다"면서 "일해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곳곳을 참모들과 둘러보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무회의가 예고된 가운데 오늘 추가로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할 계획인지 기자들이 물었지만 "제가 출근해서 좀 챙겨봐야겠다"고만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