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에 합격해 직업 외교관 생할을 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안보실 1차장과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냈습니다.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 국정원장에 지명된 배경에 대해 대통령 측은 "외교와 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각을 조작하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처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국정원 1차장으로 내정된 권 사무총장은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에서 근무했고 국정원장 비서실장, 주미 정부 공사 등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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